보아·동방신기·슈퍼주니어·샤이니·엑소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삼성그룹과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삼성그룹과 사회공헌 사업 등의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SM은 공부방을 설립, 임직원은 물론 소속 가수·작곡가·프로듀서 등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음악·춤 등을 가르치는 SM만의 특화된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SM의 콘서트와 연계해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도 진행한다"며 "이주여성을 현지 공연의 임시통역사로 채용함은 물론 현지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등 해외에서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는 연내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도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협약식에서 "팬들과 대중에게 받아 온 사랑을 글로벌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SM엔터테인먼트가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