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서소문로 환경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에코프렌즈 5기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박재동 공동집행위원장, 김원 조직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로 환경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에코프렌즈 5기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박재동 공동집행위원장, 김원 조직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정민


올해로 10회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정동에 위치한 환경재단에서 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엔 김원 조직위원장을 비롯, 박재동 공동집행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 그리고 홍보대사로 활동할 배우 손태영이 자리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 영화제이자,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다. 올해는 총 42개국 146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특히 경쟁 부문인 국제환경영화 경선에선 86개국 총 980편이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고의 열기를 기록했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며 "그만큼 작품을 엄선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총 16개국 21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동안 경쟁하게 된다.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로 환경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에코프렌즈 5기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박재동 공동집행위원장으로부터 위촉화분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로 환경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에코프렌즈 5기로 위촉된 배우 손태영이 박재동 공동집행위원장으로부터 위촉화분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정민


경쟁 부문 외에도 다양한 섹션이 준비돼 있다. '기후변화와 미래' 섹션에선 환경영화제가 지난 10년간 고민했던 기후변화에 대한 작품이 상영된다. 여기에 유기농과 GMO(유전자 변형식품) 관련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그린파노라마' 부문은 최근 3년간 세계 우수환경영화를 따로 모아 상영하는 섹션이다. 과일을 소재로 한 작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사건 이후를 담은 작품 등이 소개된다.

'한국환경영화의 흐름' 부문에선 <말하는 건축가>로 유명한 정재은 감독의 차기작이 상영된다. 또한 올해로 종영된 KBS <환경 스페셜>의 영화판 역시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환경영화를 소개하는 '지구의 아이들' 섹션,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모은 '동물과 함께 하는 세상' 섹션, 캐나다 극지방 환경영화를 소개하는 '캐나다 환경 영화전' 등이 마련됐다.

한편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5월 9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개막작은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프라미스드 랜드>다.


서울환경영화제 손태영 김원 환경운동 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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