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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청야'의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우 김현아씨, 배우 백승현씨, 배우 명계남씨, 감독 김재수씨, 배우 김기방씨, 배우 안미나씨.
▲ 독립영화 '청야' 제작발표회 가져 독립영화 '청야'의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우 김현아씨, 배우 백승현씨, 배우 명계남씨, 감독 김재수씨, 배우 김기방씨, 배우 안미나씨.
ⓒ 거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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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거창양민학살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 <청야,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제) 제작발표회가 거창군청 프레스룸에서 열렸다.

'청야'는 거창사건 60주기를 기리고 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해 (사)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지역 영화감독이 연계를 통해 제작하는 독립영화다.

현장에는 이번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김기방(차PD 역), 안미나(이지윤 역), 백승현(홍강식 역), 명계남(이노인 역), 김현아(박주사 역)씨와 감독인 김재수씨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독립영화의 수장인 김재수 감독은 '클럽 버터플라이', '천국의 셋방'을 제작했으며 현재 '거창사건'의 주 무대인 신원면에 귀농해 거주하고 있다.

'청야'의 제작을 위해 현재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이 완료됐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접어들어 2013년 하반기 개봉할 계획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수 감독은 "농사를 지으러 귀농했는데, 이곳에서 살다보니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며 "진실과 마주한 만큼 이 영화를 통해 그것을 밝히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배우 명계남씨는 "지역의 광고를 위해 TV 드라마에만 지원하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좋은 콘텐츠에 예산을 배정해 준 거창군에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통해 거창을 알리고, 사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야'는 '거창사건' 가해자의 후손이 우연한 기회에 진실을 알게 돼 눈물을 흘리며 질곡의 현대사 아픔 속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용서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거창인터넷신문



태그:#거창사건, #청야, #독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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