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배우 조여정이 맡고 있는 선우인영과 비밀연애를 하는 배성현 역의 배우 최진혁이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를 찾았다. 배우 최진혁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 역으로 출연 '파스타' 이후 3년만에 컴백 ⓒ 이정민


배우 최진혁이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김정현)에 합류한다.

극중 최진혁은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 '구월령'으로 출연한다. 월령은 숲을 해치려는 자들을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의 환영을 보게 하여 쫓아내는 것이 구전되어 '구미호'라고 불리게 된 캐릭터.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면에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정적인 월령은 여인 '윤서화'(이연희 분)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면서, 수호령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기를 갈망한다.

최진혁은 "훌륭한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구월령'이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최진혁의 MBC 드라마 출연은 2010년 3월 종영한 <파스타> 이후 약 3년만이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인 '최강치' (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 <신사의 품격><시크릿 가든><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했던 신우철 PD가 <영광의 재인><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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