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배우 조성하가 미소를 짓고 있다.

조성하 '구가의 서' 배수지 아버지 역으로 출연 확정 ⓒ 이정민


조성하가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김정현)에 무형도관의 관장 담평준 역으로 출연한다.

담평준은 한 때 무관의 신분이었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후진양성을 하며 초야에 묻혀 사는 무형도관의 관장이다.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수지 분)의 아버지이다.

조성하는 "예전부터 강은경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다. 그러던 중 '구가의 서' 시나리오를 받게 됐고, 읽자마자 작품에 매료되었다. 담평준이란 캐릭터 역시 매력 있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신우철 감독의 이전 작품에도 러브콜이 있었는데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구가의 서'란 좋은 작품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또한 유연석이 최강치의 숙적 박태서 역을 맡았으며, 정혜영이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특히 이성재는 <구가의 서>의 절대 악역 조관웅으로 데뷔이후 16년 만에 첫 사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가의 서>는 <신사의 품격><시크릿 가든><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했던 신우철 PD가 <영광의 재인><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방송은 <마의> 후속으로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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