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의 한동근이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지난 1일 <위탄3>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한동근은 이브 몽땅의 'Autumn Leaves'를 쌈바로 편곡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그간 발라드에 주력하던 한동근은 댄서들의 안무에 맞춰 표정연기까지 보이는 등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리틀 임재범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하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던 한동근은 매 무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클 수 있지만 장르를 확장시켜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계속 받고 있다.

생방송 현장엔 한동근의 팬클럽 '도니러브'가 간식거리를 마련해 생방송 진출자를 응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동근의 선전과 함께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는 10대 그룹 양성애, 20대 초반 여자 그룹 성현주, 20대 초반 남자 그룹 소울슈프림(조영석, 두진수, 조성완, 유병규, 김도현), 25세 이상 그룹 남주희가 각각 탈락했다. 각 그룹별로 2명씩 남아 TOP8이 다음 생방송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박수진의 무대에선 음향사고가 발생해 방송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박수진이 태티서의 '트윙클'을 부르기 직전 방송 스태프의 목소리가 들린 사고였다. 이후 마이크를 교체해 다시 노래가 시작됐고, 진행자 유진이 이에 대해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