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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과수농가들에서 발생한 낙과를 판매하는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속초시에서는 지난 29일 태풍 '볼리벤'이 지나가면서, 수확을 앞둔 배와 복숭아 등의 과일이 순간 최대풍속 20.2m/s나 되는 강풍을 맞고 떨어져 약 25톤의 낙과가 발생했다.

이에 속초시는 지역 내 공무원과 유관기관, 그리고 농협을 통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낙과 전량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양양군도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는 일에 힘을 쏟았다. 양양군은 75농가 43ha의 과수가 피해를 입었다. 그 중 배와 복숭아를 재배하는 용천리와 월리의 과수 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에서 50% 이상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가 25가구 26ha에 이른다.

양양군은 29일 군청 전 직원들을 피해 농가에 투입해 낙과를 거둬들였다. 그리고 낙과를 선별해 상품성이 있는 과일은 유관기관, 단체 등에 판매했다.

양양군은 그외 일손이 부족한 피해농가에, 군부대, 민간단체, 공무원 등의 인력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태그:#낙과 팔아주기, #볼라벤, #태풍,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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