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극 중에서 주요 장소로 등장하는 종로경찰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극 중에서 주요 장소로 등장하는 종로경찰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이정민


<각시탈> 속 종로경찰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27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의 촬영 세트장이 마련된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를 찾았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둘러본 <각시탈> 세트장은 비교적 정교했다.

KBS드라마센터의 안쪽 스튜디오에 마련된 <각시탈> 세트장은 <공주의 남자> 촬영 세트 등을 만들었던 박용석 미술감독이 작업한 곳이다. 단일 평면 300여 평으로, 고등계 사무실과 유치장 등이 마련된 1층과 경찰서장 집무실이 자리한 2층으로 이뤄졌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극 중에서 주요 장소로 등장하는 종로경찰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극 중에서 주요 장소로 등장하는 종로경찰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이정민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종로경찰서 내 고문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종로경찰서 내 고문실. ⓒ 이정민


종로경찰서는 이강토(주원 분)의 일터이자 여러 인물의 갈등이 야기되는 곳. 이강토의 죽은 형 이강산(신현준 분)도 이곳을 거쳐갔고, 목단(진세연 분) 또한 고문실에서 고문을 받았다. 이 세트장은 1억 원을 들여 만든 것이다.

박용석 미술감독은 "실제 돌로 세트장을 꾸미는 일이 드문데 이곳은 최대한 극적인 질감을 살리기 위해 바닥을 돌로 꾸몄고, 지상과 연결된 지하 같은 느낌을 내려고 천장에서 빛도 들어오게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웅담인만큼 시대 표현뿐만 아니라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쓰려고 했다고. 박 감독은 "종로경찰서 세트가 고증 자료보다 넓은데 이는 격투가 이뤄지기 때문"이라면서 "일제시대를 테마로 하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했다"고 전했다.

한편 24부작으로 예정됐던 <각시탈>은 28회로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에서 주요장소인 종로경찰서 내부를 배경으로 배우 주원과 진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각시탈>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에서 주요장소인 종로경찰서 내부를 배경으로 배우 주원과 진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각시탈 주원 진세연 종로경찰서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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