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트브레이커>의 한 장면.

영화 <하트브레이커>의 한 장면. ⓒ 드림웨스트픽쳐스


<언터처블: 1%의 우정>이 프랑스 영화의 감동이었다면 이번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사 드림웨스트픽쳐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하트브레이커>의 개봉소식을 알렸다.

<하트브레이커>는 한 여인의 불행한 삶을 구제하기 위해 10일 안에 프랑스 최고 재벌녀의 결혼을 깨야만 하는 글로벌 연애조작단 '하트브레이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19일 개봉으로 개봉을 하루 앞 둔 <하트브레이커>는 프랑스판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볼 수 있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엄밀히 말하면 커플을 맺어주고 커플을 깨트리는 연애조작단이라는 발상은 <하트브레이커>가 원조라고 볼 수 있겠다. 영화는 이미 지난 2010년 3월 프랑스에서 L'arnacoeur라는 제목으로 개봉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다가 2년이 지나 한국관객을 찾게 된 것이다.

한편으로 이번 <하트브레이커>는 올해 초 130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언터처블: 1%의 우정>에 이은 또 다른 프랑스 영화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 프랑스 영화는 소수관객을 위한 예술영화라는 인식에 사실상 국내에서 흥행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트브레이커>와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충분히 프랑스 영화가 대중적이며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작품이다.

프랑스 국민배우로 꼽히는 로망 뒤리스와 매력 넘치는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의 진가도 이번 영화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영화사는 현재 YES24 사이트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1000명의 관객에게 할인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하트브레이커 언터처블: 1%의 우정 시라노 연애조작단 이민정 엄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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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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