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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일 야권연대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울산지역 야권 후보자들. (뒷줄 왼쪾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춘생, 이상범, 심규명, 이선호, 조승수, 김창현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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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울산지역 야권단일 후보 경선에서 현역 조승수 의원은 울고 김창현 시당위원장은 웃었다.

17~18일 여론조사로 진행된 울산시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경선 결과 통합진보당은 북구(김창현)와 울주군(이선호), 민주통합당은 남구갑(심규명)에서 각각 승리했다.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으로 불린 노동자 도시 울산 북구에서는 통합진보당 김창현 예비후보가 북구청장을 지낸 민주통합당 이상범 예비후보에 이겨 새누리당 박대동 후보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당내 조율로 남구갑으로 옮긴 조승수 민주통합당 의원은 민주통합당 심규명 변호사에게 패해 분루를 삼켜야 했고, 울주군에서는 통합진보당 이선호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김춘생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심규명 후보는 새누리당 이채익 후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김헌득 후보와 일전을 치르게 됐다. 이선호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에 따라 야권은 울산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북구 김창현(통합진보당), 동구 이은주(통합진보당), 중구 송철호(민주통합당), 남구갑 심규명(민주통합당), 남구을 김진석(통합진보당), 울주군 이선호(통합진보당) 등 6명이 후보를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