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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수원 지하철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도
 인덕원-수원 지하철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도
ⓒ 안상수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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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에서 수원(동탄)을 잇는 총연장 35.3km의 지하철 건설사업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추진된다.

안상수 국회의원(한나라당. 의왕·과천)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가지회견에서 "의왕시 내손, 오전, 고천동을 경유하는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추진에 성공했다.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덕원-동탄간 노선은 경기 안양시 인덕원에서 의왕시 내손·오전·고천동과 수원시 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KTX역 환승)까지 잇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4474억 원으로 예상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특히 노선은 서동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여  1호선과 연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이 건설되면 수원, 의왕, 화성, 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기능이 개선되고 광교, 영통, 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서울 시내 광역교통기능망 확충으로 대중교통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덕원-수원(동탄)간 지하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자 지하철 사업 착수를 위해 노력해 왔던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과 한나라당 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도 보도자료와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지역시민들에게 소식을 전하며 기뻐하는 분위기다.

의왕 호계사거리-1번국도, 수원 광교 우회 노선 요구 등 논란 예상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초 인덕원~병점으로 계획됐다가 동탄으로 변경된데다 노선 통과지역을 둘러싸고 국회의원은 물론 주민들간에도 논란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의왕시의 경우 내손지역 대신 안양 호계사거리를 거쳐 1번국도로의 변경을, 수원시에서는 광교로 우회하는 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적지않다.

이와관련 안상수 의원 보좌관은 19일 전화통화에서 "인덕원-동탄 지하철 사업을 위해 심재철, 이찬열 의원이 정말 큰 노력을 했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시급해 뜻을 모아 추진한 결과 국토해양부도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내년 예산 50억원을 확보했다"며 "노선을 둘러싼 이견 등은 향후 추진과정에서 충분히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의왕시에서 펼쳐진 지하철 유치 서명운동 자료사진
 지난 7월 의왕시에서 펼쳐진 지하철 유치 서명운동 자료사진
ⓒ 의왕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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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수원간 지하철 빠르면 2014년에 착공해 2019년 개통

한편 '인덕원~수원(동탄) 지하철 사업'은 2003년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개선방안연구(한국교통연구원 수행)에서 인덕원~병점까지의 노선으로 최초 제안됐다. 하지만 지난 2007년 3월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시행이 보류됐다.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는 비용편익비(B/C 0.56)가 낮아 경제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이후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은 동탄2지구 택지개발 및 KTX 동탄역 신설 등 수요가 증가하고 공사기법개발에 따른 사업비 감소로 경제성이 향상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지난 2010년 노선을 동탄으로 바꾸어 사업추진 재논의가 다시 시작된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2010년 11월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덕원-동탄 지하철 사업을 포함하고, 2011년 3월 기획재정부의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과 2011년 4월에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확정·고시되면서 조기 착공의 가능성이 열렸다.

이 과정에서 의왕시민모임, 북수원아파트연합회, 수원한일타운입주자대표회의 등 '지하철 유치 시민연대'는 '인덕원~수원 지하철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난 8월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3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하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의왕시민들은 의왕시 전체 인구의 13.5%에 달하는 1만9천900여 명을, 북수원 한일타운주민들은 1만여 명의 서명을 받는 등 지하철 유치에 대한 뜻을 강하게 표출하였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은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후 국토해양부에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을 통해 구체적 사항(노선, 정차역, 일정 등)을 확정하면 오는 2014년 공사에 착공해 2019년경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인덕원~수원(동탄) 간 지하철 추진 경과

0 2003년 10월 건교부,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개선방안연구(한국교통연구원 수행) 최초 제안(인덕원-의왕-수원-병점)
0 2003년 12월 건교부,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대책’수립에 포함
0 2004년 4월 건교부,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 계획’수립에 포함
0 2005년 12월 국토연구원,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수립에 포함
0 2006년 3월 건교부, ‘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0 2007년 3월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막대한 예산지출로 경제성이 부족해서 사업시행 보류)
0 2007년 7월, 이명박 당시 대선 경선후보에게 지하철 예산확보 건의
0 2007년 12월,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경기도 공약에 지하철 건설 포함
0 2009년 3월, 국가재정법시행령 개정으로 예비타당성조사제도 다소 완화됨
0 2010년 4월 이후, 수요 증가(동탄2지구 택지개발 및 KTX동탄역 신설 등) 및 공사기법개발 등으로 경제성 향상, 재검토 시작
0 2010년 11월, ‘의왕시 지하철 대책을 위한 공청회’ 개최
0 2010년 11월, 국토해양부‘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인덕원-의왕-수원-동탄 노선으로 변경)
0 2011년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0 2011년 4월, 국토해양부‘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확정고시(인덕원~수원) 지하철
0 2011년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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