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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환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대전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신의 정치행보 등에 대해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대전시당이 '부적절한 행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민주당대전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김칠환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의 부적절한 행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직 공사 사장이 정치적 이야기를 내놓고 말하는 것도 문제지만 알량한 공적을 자신의 향후 입지로 풀어내는 모습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는 김 사장이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대전 유성구로 이전한 것을 거론하며 자신의 지역구를 기존 대전 동구에서 유성구로 옮기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것에 따른 것.

 

민주당대전시당은 또 "가계부채, 반값등록금, 물가상승 등 국민 대다수가 살림살이 고통에 앞길이 막막한데 경제를 망친 이명박 정부에서 혜택 받은 대전의 대표적 인물이 의기양양 공직자 신분으로 그것도 자신의 집무실에서 지역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을 불러 놓고 내년 총선 출마를 거론하다니 분수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대전시당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공직자 신분"이라고 지적하고 "알량한 공치사보다는 고통 받는 대다수 국민에게 사죄하는 것으로 공직을 마무리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김 사장은 오는 22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직에서 퇴임 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김칠환, #한국가스기술공사, #민주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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