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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 땅에서 제주도에 가지 않고서도 제주도흑돼지를 맛보았다.
 남도 땅에서 제주도에 가지 않고서도 제주도흑돼지를 맛보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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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주도 킹흑돼지 찾아가는 맛집(http://blog.daum.net/hansrmoney)에서 이벤트가 있었다. 스타(한혜솔)님이 운영하는 이 블로그는 댓글과 관심을 많이 보여준 블로거 몇 분을 선정 제주도산 흑돼지고기와 자신이 손수 만든 반찬, 이 청리 시인의 시집을 보내준 것이다.

그중 첫 번째로 뽑혀 며칠 전 생각지도 않았던 큰 선물을 한 아름 받게 된 것이다. "별 기대하지 말라"는 스타님의 말을 이미 전해 들어서인지 사실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이게 웬일, 선물보따리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스타님의 남편 이 청리 시인의 시집
 스타님의 남편 이 청리 시인의 시집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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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한 혜솔)님이 제주도에서 보내 온 선물이다.
 스타(한 혜솔)님이 제주도에서 보내 온 선물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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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본 아내 역시 감탄사를 연발했다.

"원~ 세상에, 그 여자 손도 크네!"
"마음 씀씀이가 보통이 아니네."

남도 땅에서 제주도에 가지 않고서도 제주도흑돼지를 맛보게 되었으니 기쁠 수밖에. 명색이 전국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맛돌이가 제주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이런저런 일이 생겨 아쉽게도 아직껏 제주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무튼 기쁨이 더했다.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보답할까" 기쁨과 부담이 함께 밀려든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제주도흑돼지 고기를 도톰하게 썰어 숯불구이 파티를 하면 정말 좋을 거 같다. 

 제주산 흑돼지고기다.
 제주산 흑돼지고기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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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흑돼지고기를 판매하는 '킹흑돼지'는 이 청리 시인의 아내가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맛집이다. 제주도에 있는 음식점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한다.

시인의 아내가 운영하는 킹흑돼지는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스타님은 어찌나 부지런한지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거의 매일 맛돌이(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의 블로그를 찾아와 글을 남겼다. 그에 대한 답 글을 했을 뿐인데 고맙게도 이렇게 선물까지 보내온 것이다.

 제주도흑돼지 고기는 비계 층이 두꺼워 쫀득함과 고소함이 돋보였다
 제주도흑돼지 고기는 비계 층이 두꺼워 쫀득함과 고소함이 돋보였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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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를 이용해 색감을 낸 스타님이 직접 담근 물김치다.
 비트를 이용해 색감을 낸 스타님이 직접 담근 물김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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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흑돼지 고기는 양념을 해서 참숯에 구워먹기로 했다. 다진 마늘과 생강, 간장, 설탕, 참기름 등으로 양념을 했다. 뜨거운 태양도 숨을 고르는 시간(21일 오후 6시 40분경)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옥상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이 모여 앉았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기를 더 구입했다.

참숯에 불을 지피고 양념한 제주도흑돼지 고기를 올렸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돼지고기의 은은한 향이 도심의 옥상에 퍼져나간다.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는 광주의 옥상에서 숯불구이 파티를 했다.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는 광주의 옥상에서 숯불구이 파티를 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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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흑돼지 고기는 일반돼지고기보다 비계 층이 두꺼워 쫀득함과 고소함이 돋보였다. 두툼하게 썰어 양념을 해 구웠더니 육즙도 살아있고 맛도 그만이었다.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는 광주의 옥상에서 스타님이 센스 있게 함께 보내온 제주도 한라산 소주로 건배를 했다. 제주도 한라산 소주에 제주도흑돼지 고기가 잘 어울린다. 참숯에 구워낸 제주도흑돼지 고기 맛 정말 대단하다. 모두가 탄성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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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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