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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오는 6월 2일을 부패하고 무능한 한나라당 지방권력을 심판하고 국가개혁의 길을 여는 날로 만들자면서 '지방선거 압승'을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은 2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6·2지방선거 압승 위한 후보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이회창 대표최고위원과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 이재선·김낙성·류근찬·이상민·임영호·김창수 의원, 허성욱 사무부총장, 지방선거 대전지역 출마자 및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정면에는 'MB심판! 본때를 보여줍시다', '구겨진 자존심 대전이 뿔났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내걸렸고, 벽면에는 60여명의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이름과 캐츠프레이즈가 즐비하게 나붙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든 공천확정자에게 이회창 대표가 직접 공천장을 일일이 수여했고, 그 때마다 참석자들은 손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각 후보자들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권선택 "이번 선거서 대전 권력지도 바꾸자"

 

가장 먼저 출정사에 나선 염홍철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6월 2일은 세종시를 백지화하고 대전을 홀대하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국책사업 마다 모두 뺏기고서는 나무만 심는 전시행정가를 바꾸어내는 날"이라며 "우리 67명의 후보자들은 반드시 승리해서 대전의 꿈과 비전과 미래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자"고 말했다.

 

대회사에 나선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도 "오만방자한 MB정권을 심판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지방권력을 확실하게 교체하는 날이 바로 6월 2일"이라면서 "충청도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충청도민 변방 취급하는 이 정부에게 충청도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번 선거에서 본때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성효 현 대전시장을 겨냥해 "나무만 심는 전시행정만으로는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없다"면서 "사람을 바꾸는 것만이 대안이다, 이번 선거에서 대전의 권력지도를 바꾸어 충청의 자존심과 대전의 미래를 찾아오자"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회창 대표는 이번 선거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국가개혁의 길을 여는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가 되려면 말만 앞세우고, 부패하면서 무능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비리로 얼룩진 홍성군수와 당진군수 같은 여당 소속 지방권력을 응징해 깨끗하고 공명한 자유선진당 권력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유선진당이 압승해야 세종시 원안을 지킬 수 있고, 세종시를 원안대로 지키고 그대로 실현해야 대한민국이 지방분권의 시대로 가는 역사적 단초를 놓을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 자유선진당이 부르짖던 '강소국연방제'의 기틀을 마련, 지방도 수도권과 같이 발전하는 분권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염홍철 대전시장이야 말로 대전을 위함 비전과 미래를 가진 분이며, 그 꿈과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여러분 모두가 염홍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서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후보자 결의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분열과 갈등 없이 일치단결하고, 불법과 부정이 없는 공명선거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하고 "대전지역 전 선거구 석권을 위해 후보자 및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태그:#이회창, #자유선진당, #지방선거, #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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