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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경기 수원 장안은 한나라당 박찬숙(63)·민주당 이찬열(50)·민주노동당 안동섭(45) 후보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정책 및 준법선거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수원장안구선관위 주최로 수원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매니페스토 정책 및 준법선거 실천 협약식'을 열고 "공명정대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협약식에서 각 후보들은 기호 순에 따라 정책선거 실천의지를 밝혔다. 기호 1번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실천 가능한 정책과 수원 장안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선기기간 중 공정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호 2번 민주당 이찬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허황된 공약을 남발하거나 근거 없는 비방으로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저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유권자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도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학연·지연 등으로 선거를 치르는 나쁜 선거풍토 속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선거를 실천해 매니페스토 대상을 받은 정당"이라며 "준비된 정책으로 선거를 치러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하종대 장안구선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들의 자유로운 경쟁은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선거법을 위반하는 반칙행위엔 엄정히 대처하겠다"면서 "이번 선거가 공명선거 풍토를 조성하는데 귀감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 위원장은 협약증서 서명을 마친 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러달라는 의미로 각 후보들에게 치약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여야 후보 3명은 이날 오전 9시쯤 수원시 영화동에 있는 수원장안구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쳐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후보등록과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장안선거구 내 노인시설과 재래시장, 아파트 상가 등을 돌며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14일 후보등록이 마감되면 15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태그:#수원 장안 재선거, #후보 등록, #매니페스토, #정책준법선거,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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