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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원촌동과 전민동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되어 오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계획이 '백지화' 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1년 2월부터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되고, 정부의 연료화 방침에 따라 기준에 맞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가 불가피하지만 주민이 납득하지 않는다면 설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주민, 전문가, 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다른 대안에 대해서는 "님비현상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하고 밝혔다.

한편 전민·원촌동 주민들의 하수처리장 이전 요구는 1조 3천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다 정부도 하수처리장 이전보다 시설현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전시의 입장이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대전시, #하수슬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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