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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미국 맨하탄에서 펼쳐진 코리안 퍼레이드
ⓒ 민은실
지난 7일, 맨하탄 브로드웨이에서 한인들의 축제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낮 12시 브로드웨이 42스트리트를 출발, 한인타운을 거쳐 23스트리트까지 이어졌다. 이 퍼레이드는 100여 단체 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로 치러져 뉴욕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뉴저지 에디슨시 최준희 시장, 문봉주 뉴욕총영사,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을 비롯해 주요 한인 단체장이 그랜드 마샬로 행진을 이끌었으며 이어서 신명나는 풍물패와 한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구령에 맞춰 절도있는 시범을 펼쳐 보였다.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난 뒤 32스트리트 한인타운에서는 블럭 파티 형식의 축제와 야외 장터가 열려 푸짐한 먹거리를 즐기기도 했다.

인산인해를 이룬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축하하기 위해 온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배우 강효성씨는 "뉴욕에서도 한국의 고유 명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대된 반기문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도 문봉주 뉴욕총영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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