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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원
결혼하고 나서 꿈꾸었던 것 중 하나가 부부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나가는 거였다. 한동안은 집의 위치가 나빠서, 또 한동안은 자전거가 없어서 실천하지 못했던 꿈을 최근에 이루었다.

자전거를 타고 잘 닦아 놓은 한강변이나 안양천을 지나다 보면, 문득 우리나라에 산다는 것이 만족스러워진다. 선선한 바람과 적당한 온도, 그리고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시절이 빨리 와야 할 터인데. 내가 서울시장에 나가면 '자전거 도로완벽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어야지.

덧붙이는 글 | 여성 주간지 <미즈엔>에 연재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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