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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애인을 데려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험악한(?) 꿈을 꾼 적이 있다. 당연히 그 사내는 잘 생기고, 어깨도 넓고 분위기도 좋다. 무엇보다 끔직하게 동생을 아끼고 사랑한다.

'동생이 먼저 결혼하고 나면 이대로 그냥 뒷방 늙은 언니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하는 악몽 속에 뒤척이다 일어나면 옆방에 다소곳이 누워있는 애인없는 동생이 새삼 사랑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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