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치치>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름, 아지, 수이, 세미, 샤인.

걸그룹 <치치>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름, 아지, 수이, 세미, 샤인. ⓒ 이정민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등장했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가요계. 팀과 각 멤버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때문에 현실을 직시한 몇몇 그룹은 남들과 다른 전략으로 가요 시장의 문을 두드리곤 한다. 2011년 데뷔한 걸 그룹 치치(CHI-CHI)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격한 케이스다.

"한 달에 15일은 한국, 15일은 일본에서 살았어요"

7인조로 탄생했지만 3명의 멤버가 학업을 이유로 팀을 떠난 뒤, 새 멤버를 맞아들이며 5인조로 거듭난 치치(수이 보름 아지 세미 샤인)를 만났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매주 일본 도쿄 시부야 타워리코드에서 공연했던 치치는 4월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걸그룹 <치치>의 샤인이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치치>의 새 멤버인 샤인이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걸그룹 <치치>의 수이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치치>의 수이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한국에서도 아직 자리잡지 않고 일본으로 향하는 것은 모험일 법 했다. 치치 또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치치는 "(일본에서) 공연이 끝나면 늘 악수회를 했는데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관객의 연령층도 다양해지더라"면서 "우리를 아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희는 기존 걸 그룹처럼 K-POP을 내세운 것이 아니라, 보아처럼 일본 현지 가수로 데뷔했어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한 것이라 K-POP보다는 J-POP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친근하게 받아주시는 것 같아요."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출발' 할게요"

데뷔곡 '장난치지마'가 상큼 발랄했다면 두 번째 싱글 'Longer'(롱거)는 성숙함을 강조했었다. 어느덧 세 번째 싱글인 'Love is Energy'(러브 이즈 에너지)는 덥스텝이 가미된 곡으로, 사랑에 힘을 실어주는 가사가 돋보인다.

치치는 영화, 드라마 등을 보면서 상상 연애를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에 출연하는 배우 공유를 언급하며 "푹 빠져있다"고 인터뷰 중 감정 이입하기도 했다.

  걸그룹 <치치>의 아지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치치>의 아지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걸그룹 <치치>의 세미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치치>의 세미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걸그룹 <치치>의 보름이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치치>의 보름이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수이, 분위기 메이커 아지, 애교를 담당하는 세미, 시크한 메인 보컬 보름에 섹시함을 맡은 새 멤버 샤인까지 모두 모였다. 치치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새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싱글로 '치치'와 저희 개개인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그게 최우선입니다. 신인의 마음으로 데뷔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는, 최고의 걸 그룹이 되겠습니다."

 걸그룹 <치치>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름, 아지, 수이, 세미, 샤인.

걸그룹 <치치>가 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름, 아지, 수이, 세미, 샤인. ⓒ 이정민


치치 러브 이즈 에너지 수이 샤인 5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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