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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저녁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무한도전>팀의 유재석이 허리숙여 인사하며 입장하고 있다.

29일 저녁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무한도전>팀의 유재석이 허리숙여 인사하며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무한도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해피투게더 시즌3>,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들은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고등학교 때 KBS 2TV에 방영되었던 <비바청춘>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다. 그 후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결국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수상, KBS 공채 7기로 개그맨이 되었다.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그의 인생에 서서히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바로 긴 무명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개그콘서트> 등에서 작은 역할로 등장을 했다. 그 후 군대를 제대해 무명시절을 거치던 중, 1997년 KBS <코미디 세상만사>의 코너인 <남편은 베짱이>에 출연을 해 대중들에게 서서히 유재석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유재석은 한 프로그램으로 완벽하게 무명시절이라는 것을 벗어났다. 그 프로그램은 바로 <서세원쇼> 이다. <서세원쇼>에서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인 '토크박스'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경험담, 무명시절 등 이야기를 재치 있게 말하며 서서히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재석 이라는 이름을 완벽하게 국민들에게 인식을 해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목표달성! 토요일-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다. 유재석은 게스트들의 성향에 맞게 많은 배려를 하는 동시에 타이밍을 맞춰 분위기를 살리면서 일명 '배려형MC' 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동거동락> 시절 메인MC의 자질을 보여주더니 강호동, 이휘재, 김한석 등과 함께 <엠씨대격돌>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였다. 그리고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다시 2006년 강호동, 이혁재와 함께 <X맨>을 통해 당당히 메인MC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무한도전>의 1기로 불리는 <무모한 도전>을 통해 유재석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국민MC'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강력추천 토요일-무리한 도전>을 거쳐 현재의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메인MC자리를 맡게 되었다. 또 MBC <놀러와>란 프로그램을 김원희와 함께 진행을 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역시 유재석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이었다. 빅뱅의 강대성과 함께 덤앤더머로 활약을 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 뒤 <패밀리가 떴다>가 폐지되고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김종국과 함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재석은 지금 우리나라의 최고의 MC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유재석에게 긴 무명시절은 유재석을 더욱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어서 현재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유재석 무한도전 런닝맨 놀러와 동고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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