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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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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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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늘 어딘가 남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서른에야 ADHD라는 병을 처음 알았고, 서른여덟에 성인 ADHD 확진을 받았습니다. 실체를 모르는 병에 대해 고민하는 동안 사람들 각자가 품고 사는 보이지 않는 아픔을 살피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르바이트와 직장을 거친 후 자신에게 맞는 생활을 찾은 지금, 저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보이지 않는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분들의 삶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손을 흔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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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화자꾸 불안하네... 성인ADHD인의 '안전지대'를 공개합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행복의 빈도를 높이는 마음챙김 방법

    어느 날 셔츠를 벗는데, 갑자기 머리를 빼기가 싫었다. '셔츠 밖은 위험하다!' 머리에 티셔츠를 걸친 모지리 같은 모습으로 한참 멈춰 있었다. 머리 아픈 세상이 안 보이니 마음이 평화로웠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셔츠 안도 심리적 안전지대가 될 ...
    22.06.22 20:28 ㅣ 천승원(uranusiam)
  • 26화계획 세우기 좋아하는 성인 ADHD의 '기록'적인 생활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도파민을 일꾼으로 부리기

    첫인상이 단정하고 차분하다고들 한다. 어디까지나 첫인상인데, 아직 거기에 속고 계신 분들은 내가 대화 중에 다이어리를 펼치면 흠칫 놀란다. "이걸 알아볼 수 있어요?" 내가 봐도 괴발개발 난장판. 일정표라기보단 추상예술에 가깝다. ...
    22.06.15 18:19 ㅣ 천승원(uranusiam)
  • 25화ADHD 약 먹기 전, 비효율 끝판왕인 내가 배운 것

    [나는 성인ADHD 노동자입니다] ADHD인의 시간 관리 문제들

    20대에는 하루 걸러 하루 밤샘이었던 것 같다. 놀 때는 밤 새며 놀면서, 해야 할 일은 '이제 죽었구나' 싶을 때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패닉에 빠졌다. 그렇게 체력을 탈수기에 돌린 것처럼 돌린 결과, 이제 웬만해선 일을 미루지 않는 의젓한 ADHD인...
    22.06.09 06:08 ㅣ 천승원(uranusiam)
  • 24화"ADHD 절대 아니다"는 상담사... 23번 상담 끝에 깨달은 것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상담에 필요한 내담자의 자세

    첫 상담은 망했다. 2화에서 얘기한 적이 있다. 내게 '절대 ADHD가 아니다'라고 하시던 상담선생님과 어영부영 계속 만나다 마지막 회기에 "저는 아무래도 ADHD가 맞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은 이야기. 이어진 대화는 이러하다. "안 변할 ...
    22.05.25 20:52 ㅣ 천승원(uranusiam)
  • 23화'부작용 있는 거 아냐?' 그 약, 제가 직접 먹어봤는데요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정신과 치료제 복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ADHD약 복용 4일차의 이야기다. 4시간 잤는데 아침 5시 반에 눈이 떠졌다. 안 하던 아침 조깅이 하고 싶었다. 동네를 휙휙 돌고 와서 클래식을 들으며 버섯을 구워 먹었다. 기분이 좋아서 빨래도 하기로 했다. 세탁기 버튼을 눌러놓고 식탁에 향초...
    22.05.18 21:13 ㅣ 천승원(uranusiam)
  • 22화"오구오구, 애썼네" 셀프쓰담 후 5분으로 할 수 있는 일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나와 타인을 돌보는 일의 위대함

    뭔가에 꽂히면 시공간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밥 먹는 중이든 버스에 오르는 중이든 이 우주에 내 의식만 오롯이 남는다. 모든 소리가 차단되고, 기다려달라고 말할 생각도 못 하고, 시간의 흐름도 못 느낀다.얼마 전에도 데이트 중 어떤 책 정...
    22.05.11 19:01 ㅣ 천승원(uranusiam)
  • 21화'대인기피'인 내가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법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소통에 필요한 조건은 하나

    나는 혼자 놀기 귀신이다. 혼자 책 보고 영화 보고 기사 읽고 멍 때리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간다. 세상엔 내 관심을 받고자 차례를 기다리는 주제들이 널려 있어서 시간을 배분하며 돌봐주기 빠듯하다. 그 와중에 틈틈이 어제 있었던 일도 ...
    22.05.04 21:14 ㅣ 천승원(uranusiam)
  • 20화"부럽지가 않다"는 장기하, 그 맘을 좀 알겠습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부러움과 열등감에 지지 않는 법

    며칠째 가수 장기하님의 노래 <부럽지가 않어>가 귀에 맴돈다. "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 난 괜찮어 /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 어?" 사람이 어떻게 아무 부러움이 ...
    22.04.27 16:02 ㅣ 천승원(uranusiam)
  • 19화"내가 뭐 어때서" 이런 나르시시즘, 적극 권장합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비주류의 자부심'이 마음의 공간을 넓힌다

    내가 ADHD 진단을 받지 못하고 정체성의 안개 속을 거닐 때, MBTI가 동아줄이 됐다. 결과가 안 맞는 사람도 많다지만, 내 결과의 정확성은 양궁으로 치면 카메라를 뚫었달까.INFJ가 가장 드문 유형이라는 대목에선 거의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
    22.04.21 19:06 ㅣ 천승원(uranusiam)
  • 18화"그는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강의평가, 속 시원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줄타기와 그 허상

    학기에 두 번, 외국인 학생들의 강의평가가 끝나면 며칠 동안 미적거렸다. 강의평가는 내가 이번 학기 적절하게 행동했는가를 보여주는 성적표였다. 최대한 최악을 상상하여 보호막을 만든 뒤에야 벌벌 떨며 강의평가 메뉴를 클릭했다. 항...
    22.04.06 06:13 ㅣ 천승원(uranusiam)
  • 17화제 병을 평가하지 마세요, 당신은 면접관이 아닙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성인ADHD가 '병밍아웃' 할 때 마주하는 난관들

    이토 아사의 책 <기억하는 몸>에는 '약년성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자신이 뭔가 잊거나 길을 헤매는 방식이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지만,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한다. '다들 이야기하는 것과 난 좀 다른데...
    22.03.30 19:57 ㅣ 천승원(uranusiam)
  • 16화매달 '바보 비용' 7만 원 쓰는 삶, 그래도 괜찮습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상, 그래도 이 불편들이 소중한 이유

    정보를 나만의 맥락으로 해석할 때가 많다. 한번은 동료들과 제주도에 놀러 가서 한 카페에 찾아갔다. 가게에 주인은 없고 작은 칠판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나는 아마도 근처에 있을 거예요.' 나 "아마도가 어디지?" (근처의 ...
    22.03.23 14:20 ㅣ 천승원(uranusiam)
  • 15화"엄마 아빠, 저 ADHD예요"... 혹시 이 말을 듣거든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⑮]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해 받는 일과 그들을 이해하는 일

    성인ADHD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족'은 공통된 화두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런 고민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검사 비용이 필요한데 부모님께 밝혀야 할까' '미성년자인데 부모님이 병원에 못 가게 하신다' '형제도 ADHD인 것 같은데 부모님을 설득...
    22.03.16 06:04 ㅣ 천승원(uranusiam)
  • 14화일상을 좀먹는 수치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⑭] 학생에게 대놓고 앞담화를 들은 그날

    강사 일을 그만두기 전 2년 정도, 일종의 공황 상태를 겪었다. 강단에서 머릿속이 하얗게 날아가고 숨이 가빠지며 근육들이 떨렸다. 그대로 모든 게 끝장나버릴 것 같은 기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동아줄을 찾아 손을 휘젓는 듯도 했고, 수시로 지옥...
    22.03.09 14:15 ㅣ 천승원(uranusiam)
  • 13화분위기 파악 못하는 나,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⑬] 성인ADHD의 잠재된 충동성과 자기검열의 늪

    스무살 무렵의 일이다. 친한 친구가 밤중에 전화를 걸어왔다. 목소리가 안 좋은 게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다. 자세한 얘길 들어보려는데, 친구가 말했다. "됐다. 다음에 전화할게." 말투가 차가웠다.전화를 끊고 깨달았다. 나는 핸드폰을 어깨...
    22.03.02 06:11 ㅣ 천승원(uranusiam)
  • 12화당 중독과 ADHD가 무슨 상관인가 하시겠지만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⑫] 가공탄수화물에서 멀어지고, 더 나은 쾌락을 탐하는 방법

    새로 발견한 빵집 앞에 한참 서 있었다. '거 되게 맛있어 보이네… 아니야. 빵 끊은 지가 언젠데. 게다가 여긴 쌀빵도 아니잖아.' 몇 걸음 더 가니 다른 빵집이 나온다. '뭐야! 여기 쌀빵 전문점 왜 생기는데??' 들어가서 구경만 할까 하다 가까스...
    22.02.23 06:06 ㅣ 천승원(uranusiam)
  • 11화'가지가지' 하는 나, 그래도 기죽지 않겠습니다

    [나는 ADHD노동자입니다 ⑪] ADHD와 공존질환의 관계, 그리고 바람직한 치병생활

    몸살이 심하진 않았지만 혹시 코로나면 어쩌나 싶었다. 상사에게 전화해서 아무래도 일을 하루 빠져야겠다고 말했는데, 핵심을 찔렸다. "가지가지 한다, 가지가지 해."'으악!! 결국 이 말을 들어 버렸어!!' 그분의 평소 스타일...
    22.02.16 06:12 ㅣ 천승원(uranusiam)
  • 10화이 미친 방랑기, 역마살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⑩] 소속되고 싶었던 만큼 떠돌아다녔던 시간들

    어려서부터 제일 좋아하는 책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좀머 씨 이야기>다. 첫 장을 읽을 때 깜짝 놀랐다, 주인공 '나'가 너무 나 같아서. 우선 자신이 날 수 있다고 믿고, 높은 나무에 기어올라 자신만의 시간...
    22.02.09 18:44 ㅣ 천승원(uranus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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