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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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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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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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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화"손모가지 걸어야"... 욕쟁이 할매의 불길한 예언 적중?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시작된 쉼터 만들기

    가을걷이가 한창인데도 마을 쉼터 조성 사업을 서둘러 시작한 건 반장이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2021년 11월 16일 마을회관 앞 데크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경상남도에 제출할 증거 사진을 촬영했지만, 일주일 동안 추가적...
    22.06.27 05:36 ㅣ 노일영(dhtrjfdl2)
  • 32화반장의 은둔생활, 퍼지는 욕지거리... 모두가 불안에 떨었다

    [프로 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300만 원 쉼터가 뭐라고

    서울댁 언니가 마을을 떠나기 하루 전날 밤이었다. 집안에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이 생기면서 언니는 경북 영양군으로 떠나야 했다. 한 달 전 부산댁 언니도 읍으로 이사를 가 버린 터라, 내일부터는 마을에서 집사는 나 혼자뿐일 것이다...
    22.06.13 12:16 ㅣ 노일영(dhtrjfdl2)
  • 31화이 구역의 미친 집사는 나? 그분은 아파트 1채를 바쳤다

    [프로 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냥이 고수를 만나다

    함양의 집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캣맘'을 만나게 된 건 아주 우연한 계기를 통해서였다. 이장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분이 있는 근처 마을의 어르신 댁을 방문했는데, 거기서 그 '캣언니'를 만나게 된 것이다. 사실 그날 그 집을 찾...
    22.05.30 07:18 ㅣ 노일영(dhtrjfdl2)
  • 30화'싸움꾼' 냥이 집사, 그가 겪은 끔찍한 대학살

    [프로 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냥이 태평성대 오기까지의 우여곡절

    내가 8년 동안 서울댁·부산댁 언니들과 함께 얼마나 많은 냥이를 모셨는지 숫자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들다. 왜냐하면 길냥이의 삶은 대단히 압축적이기 때문이다.집냥이의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정확한 통계...
    22.05.16 05:55 ㅣ 노일영(dhtrjfdl2)
  • 29화마을에 부는 피바람... 언니, 뭔가 보여줄 때가 왔습니다

    [프로 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통 큰 기부와 로드킬

    회의는 시작됐는데 다들 말이 없었다. 마을회관의 공기는 꽁꽁 얼어붙어서 폐에 고드름이 달릴 지경이었다. 마을 입구에 있는 군유지에 폐비닐 수거장을 설치하는 건 미관상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자신의 땅을 수거장 부지로 기부하...
    22.05.02 06:04 ㅣ 노일영(dhtrjfdl2)
  • 28화미안해하며 욕하시길래, 저도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정말 문제는 폐비닐 수거장

    숙취로 머리가 지끈거려서 느릿느릿 간신히 잠에서 벗어났다. 부재중 전화는 무더기로 쌓여 있었고, 문자와 카톡도 떼를 지어 자리를 잡은 터라 핸드폰이 묵직하게 느껴졌다. 오전 7시도 안 됐는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 순간...
    22.04.18 06:08 ㅣ 노일영(dhtrjfdl2)
  • 27화"씨*, *년"이라니... 깡소주 2병 마시고 사표 냈습니다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민원 처리 과정에서 생긴 일

    가로등과 보안등뿐만 아니라 반사경의 설치 수요를 파악하는 것 역시 이장의 업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런 시설물들의 설치를 이장이 건의한다고 면사무소에서 곧바로 공사를 시작하는 건 아니다. 일단은 기다려 봐야 한다. ...
    22.04.04 11:27 ㅣ 노일영(dhtrjfdl2)
  • 26화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이장의 세계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이장이 한 달에 받는 돈

    농협에서 통장 정리를 하는데, 이장 수당이라는 항목으로 1월 21일에 36만 원이 입금되어 있었다. 이장 활동에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내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니 약간 얼떨떨했다. 이장 수...
    22.03.28 07:32 ㅣ 노일영(dhtrjfdl2)
  • 25화시골에 '썩을 것'과 홀아비가 많은 이유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우리 마을의 모든 것

    첫 번째 이장 업무는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이 기르는 21종의 가축과 화목보일러 사용에 대한 전수 조사, 주택화재보험 가입 홍보, 그리고 '이장 회의 서류' 전달과 보조사업에 관심 있는 대상자 확인. 소평댁은 농협에 매상하고 ...
    22.03.14 06:01 ㅣ 노일영(dhtrjfdl2)
  • 24화숟가락 개수도 안다는 시골... 이장이 받은 충격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첫 이장 업무

    처음으로 참석한 회의가 끝나자마자 이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가 바로 시작됐다. 마을로 돌아가서 일단은 행정 통계를 위해 주민들이 기르고 있는 소, 돼지, 닭, 염소 등 총 21종의 가축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야 했다. 동시에 화목보일러...
    22.02.28 07:13 ㅣ 노일영(dhtrjfdl2)
  • 23화예전엔 몰랐다... 농촌엔 두 개의 세계가 있다는 걸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도전기] 이장 임명장

    이장 선거가 끝난 뒤에도 마을의 민심은 여전히 두 갈래로 쪼개져 있었다. 박 이장을 지지하던 쪽에서는 주민의 대다수가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기에 선거 자체가 무효라며, 나를 이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분...
    22.02.14 06:07 ㅣ 노일영(dhtrjfdl2)
  • 22화"우와, 진짜 선거판 무섭네!" 시골마을의 긴급처방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코로나19로 달라진 선거

    우 이사가 이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포한 뒤 곧바로 변화가 생겼다. 반장은 곗돈을 떼먹은 총무처럼 종적을 지워버렸고, 부산댁 언니는 정말로 집이라도 내놔야겠다고 말했으며, 소평댁은 네발을 타고 산으로 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러...
    22.01.31 20:10 ㅣ 노일영(dhtrjfdl2)
  • 21화"내가 선거 나가겠다" 선대본 위원의 폭탄 선언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도전기] 유언비어 공장 가동 논의

    부산댁 언니는 귀농·귀촌인들의 표는 걱정할 필요도 없다며, 무조건 몰표가 쏟아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간 박 이장이 베풀어준 무관심과 냉대에 다들 치를 떨고 있다고, 개별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를 남편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
    22.01.17 13:34 ㅣ 노일영(dhtrjfdl2)
  • 20화선거판에 등장한 어르신들... 네발클럽과 실버카 격돌

    [노일영의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선거공학(?)

    이장 선거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건, 주민들의 머릿속에 박힌 내 이미지가 다소 애매했기 때문이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변명조로 설명했다. 그야말로 비겁하고 애매한 변명이었다.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22.01.03 06:02 ㅣ 노일영(dhtrjfdl2)
  • 19화"이번 선거, 네거티브로 갑니다"... 시골마을 전략회의

    [노일영의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오랜만의 마을이장 선거

    투표 얘기가 나오자 신난 사람은 남편 하나뿐이었다. 반장은 박 영감의 변절 때문에 이장 교체에 관해 시큰둥해졌고, 마을의 원로인 박 영감은 이제는 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이 씨알도 안 먹힌다는 걸 느끼고 "늙으믄 ...
    21.12.20 07:14 ㅣ 노일영(dhtrjfdl2)
  • 18화암탉 꽥꽥 집안 폭삭? 나도 더는 참을 수 없다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결심

    주민들 모두 격앙된 상태로 이장을 향해 고함을 질러 댔다. 포마드를 잔뜩 발라 번쩍대는 머리를 꼿꼿이 쳐들고 추 이장은 사죄는커녕 적반하장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멍석에서 일어나 추 이장에게 달려들려는 박 영...
    21.12.06 06:12 ㅣ 노일영(dhtrjfdl2)
  • 17화"사랑과 야망 중 하나만 고르게" 권력 뒤편에서 벌어진 일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이장 교체 물밑 접촉

    "기분이 나빠가꼬 이장 자리 절대 몬 내놓겠다, 요 말입니다.""아니, 저번에 우리랑 얘기할 때는 내놓는다면서?" 반장의 눈길을 피해 마을회관 벽에 걸린 '범죄 없는 마을' 표창장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박 이장이 곧 범죄...
    21.11.22 07:26 ㅣ 노일영(dhtrjfdl2)
  • 16화"여자라서 안 된다고? 뭔 개소리를 사람소리처럼 하노"

    [프로골퍼의 좌충우돌 마을기업 도전기] 여자 이장 탄생기

    "이게 다 치국이 그노마 때문인 기라.""우째 동네에 뭔 일만 터지뿟다 카믄, 다 굴러온 놈들 때문인동 모르겄네." "동네에 한지 공장이 네 개나 생기뿌이까네, 근본도 알 수 없는 것들이 마을에 꼬이가꼬. 이장, 인자 우짤 끼...
    21.11.08 07:08 ㅣ 노일영(dhtrjfd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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