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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눈 나리고 능쟁이 피는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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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눈 나리고 능쟁이 피는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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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눈 나리고 능쟁이 피는 동쪽

동해와 삼척, 넓게는 강원 지역말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표준어에 밀려 교과서에서 일상 삶에서 나날이 밀려나고 사라지는 말들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지역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 삶과 정서가 담긴 말들이 있다. 허깨비눈이 나리고 능쟁이 피는 태백산맥 동쪽 바닷가 사람들 말을 톺아보려고 한다. 여기서 살펴본 말은 우리 삶이 달라지면서 조금씩 자취를 감추는 지역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도 있고 입에 붙은 말이긴 한데 지금에야 비로소 말밑을 톺아본 것도 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아서 사라지는 말이기도 하다. 멸종위기종이라고 하겠다. 아울러 이 말들이 우리 지역에서만 쓰는 말이라고 단정하는 말은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 말이란 게 두부모 자르듯 경계를 딱 지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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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이무완 (nami2001)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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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화아귀 사촌 풍덕궁이

    '고무꺽정이'라는 표준어 이름에 동의하십니까

    겨울이 제철인 풍덕궁이바닷가 사람들이 '풍덕궁이, 풍덩궁이'라고도 하고 '물망치'라고도 하는 바닷물고기가 있다. 생김새로 보면 아귀와 비슷해서 '아귀 사촌'이라고도 한다. 물론 아귀에 대면 한결 날렵하게 생겨서 인물로 치면 단연 아...
    21.02.25 10:23 ㅣ 이무완(nami2001)
  • 7화털격판담치는 누구의 말인가?

    자연산 홍합을 일컫는 바닷가 말 '섭'강원도 바닷가 사람들이 '섭'이라고 하는 조개가 있다. 까만 조가비에 수염 같은 끈으로 갯바위에 단단히 붙어 자라는 조개다. 바닷가 사는 사람한테는 섭이 입에 익은 말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게 무슨...
    21.02.23 10:11 ㅣ 이무완(nami2001)
  • 6화사라질 위기에 몰린 '곤두벌거지'

    [주장] 지역말 곤두벌거지, 곤두벌기도 사전에 올려야 한다

    강원도 사람들은 벌레를 '벌거지'나 '벌기'라고 한다. 개똥벌레가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 바닷가 마을에 오면 개똥벌기나 개똥벌거지가 된다. 쇠똥벌레도 쇠똥벌거지가 되고 무당벌레도 무당벌거지가 된다. 밥벌레, 일벌레, 책벌레도 죄다 밥벌...
    21.02.22 09:13 ㅣ 이무완(nami2001)
  • 5화찬물내기와 얼음새꽃

    한자말과 일본말을 밀어낸 우리 말

    동해시청 동남쪽에 있는 샘, 찬물내기동해시는 옛 명주군 묵호읍과 옛 삼척군 북평읍을 묶어 1980년 시가 되었다. 묵호읍은 묵호항을 중심으로 한 어촌이고 북평읍은 뒤뜨르(삼척 시내로 보면 북쪽에 있는 들)라는 말에서 보듯 농촌이었다....
    21.02.22 09:06 ㅣ 이무완(nami2001)
  • 4화꾹저구와 뚜구리와 뿌구리

    민물고기는 생긴 게 그만그만해서 여간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놈이 그놈 같다. 동해와 삼척뿐만 아니라 동해안 여러 곳에서 한 물고기를 두고 다른 이름으로 쓰는가 하면 뻔히 다른 물고기인데도 같은 이름을 써서 헛갈리기 일쑤다.이를테면, 꾸...
    21.02.13 17:37 ㅣ 이무완(nami2001)
  • 3화눈 상태에 따라 다른 이름... 허깨비눈은 어떤 눈일까

    사람은 언어가 가리키는 대로 생각한다사피어와 워프는 무지개가 몇 가지 빛깔인가를 물었더니 부족마다 쓰는 말에 따라 대답이 달랐다. 거기서 영감을 받은 사피어와 워프는 세계나 생각에 앞서 말이 먼저 있었다는 '언어결정론'을 내놓는다. ...
    21.02.10 14:04 ㅣ 이무완(nami2001)
  • 2화'개락이다' 이 말의 뜻을 아십니까

    강원도말로 뒤친 이탈리아 동화 <눈 오는 날>독일에 있는 한 출판사는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를 이집트 상형문자, 중세프랑스말, 모스부호 따위로 뒤쳐서 낸다고 한다. 지난해 유월에는 경상도말로 뒤쳐서 <애린 왕자>...
    21.02.09 10:16 ㅣ 이무완(nami2001)
  • 1화'고무얼음' 위에서 타던 '시겟또'를 아시나요?

    얼음 언 논이 없으니 썰매 타는 아이도 없다요즘엔 겨울이 되어도 논바닥 짱짱한 얼음을 보기 드물다. 어릴 적 놀던 맑은 개울도 콘크리트를 덮어 그 위로 차들이 덜커덩 텅텅 다닌다. 그러니 꽝꽝하게 언 논이나 도랑을 보자면 사람 많지 않은...
    21.02.09 10:00 ㅣ 이무완(nami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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