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4년 전 이른바 땅콩회항 사태를 경험했던 대한항공 직원들은 이번에는 그때 침묵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단체 메신저 창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5월 4일 오후 7시 광화문 집회는 그 첫 신호탄입니다.
그들의 무기는 두 가지입니다. 손에 든 촛불, 그리고 얼굴에 쓴 벤데타 가면.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가 2018년 대한민국에서 촛불을 만나 <대한항공판 브이 포 벤데타>가 시작됐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에 숨죽이며 살았던 직원들은 이제 함께 외칩니다. 총수 일가 퇴진을.
<오마이뉴스>는 긴급 캠페인을 통해 그들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좋은 기사 원고료)은 세금과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 대한항공 직원들의 저항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