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엘' 잡혔다... 디지털 성범죄 척결 반가운 소식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21121~221125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2.11.25 16:00l수정 22.11.25 16:00l오마이뉴스(news)
디지털 성범죄 차단과 관련해 마치 창과 방패 같은 뉴스가 눈에 띈 한 주였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호주에서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로 지목된 용의자를 검거했다는 소식이 창이라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전국 17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기관·단체와 함께 '24시간 피해접수 핫라인'을 열었다는 소식이 방패 아닐까 싶습니다. 디지털 성범죄가 '순삭'을 넘어 발본색원되기를 기대하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21121 월요일]
 

[21일 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백마고지에서 발굴한 유해를 1952년 27세 나이로 참전했던 고 편귀만 하사로 확인하고 유품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육군 5사단이 작은 뼛조각을 발견한 이후 개인호에서 앞으로 숙인 채 구부려 앉아 있는 편 하사가 나타났으며 철모와 M1 소총 등 유품 91점 가운데 만년필에서 이름이 식별돼 유해 신원이 특정됐다. ⓒ 국방부

 

[21일 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규정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으나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직역을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간호법에 반대하고 있다. ⓒ 연합뉴스

 

[21일 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단체 협력회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기관·단체와 '24/7 피해접수 핫라인'을 열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이 곳 중 한 곳에 피해 정보를 신고하면 피해 정보가 빠르게 삭제 또는 차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21122 화요일]
 

[22일 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참사가 일어난 지 24일 만에 유가족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밝힌 첫 공식 기자회견으로 이날 모인 28명의 유족은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를 비롯한 6가지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 공동취재사진

 

[22일 화]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선원전 터에서 열린 선원전 발굴조사 성과 발표회에서 참관객들이 발굴 영역을 살펴보고 있다.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고 제례의식을 열던 공간인 선원전은 지난해 6월 시작된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의 기초를 만든 흔적과 부속시설들이 확인됨에 따라 2039년까지 3단계에 걸쳐 복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 연합뉴스

 

[22일 화] 전남 화순군 동복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탑승한 배가 저수율을 살피며 운항하고 있다. 유례없는 가뭄에 광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31% 수준으로 저수위까지 불과 10미터밖에 남지 않아 광주시는 주암댐의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고 환경부 장관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221123 수요일]
 

[23일 수]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고려청자를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 상설전시관 3층에 있는 청자실을 1년에 걸쳐 개편하고 국보 12점과 보물 12점 등 250여 점의 청자를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 연합뉴스

 

[23일 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정조사 기간은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쟁점이었던 대통령실 경호처, 법무부는 조사 범위에서 빠졌다. ⓒ 남소연

 

[23일 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린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정문을 버스 등으로 막아 노조원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전국 노조원 500여 명(경찰 추산)이 '해고 없는 전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1시간 30여 분간 집회를 이어가자 경찰은 기동대 2개 중대 등 22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 연합뉴스


[221124 목요일]
 

[24일 목]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이날 오후 부산 남구 한 화물차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정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 연합뉴스

 

[24일 목] 서울의 한 편의점에 일회용품 판매/사용 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날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편의점 등 소규모 소매점에서 비닐봉투 무상 판매가 중단되고 식당에서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사용이 제한되나 1년간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기간이 존재한다. ⓒ 연합뉴스

 

[24일 목]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되었던 거리응원은 대표팀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주최에 나서 안전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재개됐고 질서유지를 위해 600여 명의 경찰관이 투입되었다. ⓒ 권우성


[221125 금요일]
 

[25일 금]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로 지목된 용의자가 호주에서 검거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2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 서울경찰청

 

[25일 금] 대구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실 종사자들의 파업 참여로 인해 조리사들이 점심 급식으로 제공할 빵을 정리하고 있다.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특수아동 돌봄 등을 전담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복리후생 차별 해소와 급식실 노동자 폐암 사망 대책 등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다. ⓒ 연합뉴스

 

[25일 금]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회원들이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과거 '유공자 명단 공개'를 언급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광주시와의 '달빚동맹' 협약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했으나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와 김대중컨벤션센터 특강은 취소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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