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민주노총 집회 차단 나선 경찰

등록 20.12.04 12:29l수정 20.12.04 12:30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민주노총 집회 차단에 나선 경찰 ⓒ 유성호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민주노총 및 산별노조 모든 집회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전면금지를 결정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에 수많은 경찰병력과 경찰차벽이 설치돼 집회 개최를 차단했다.

이날 경찰은 "민주노총 노조원 다수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면 대규모 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집회 준비과정부터 종료 시까지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보에 대해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의 생명을 옥죄는 노동개악 국면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차분하게 대응해왔다"며 "그 책임을 야외에서 삼삼오오 모여 현수막 들고 피켓 드는 방식으로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민주노총에게 덧씌우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삼삼오오 모여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노조법2조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민주노총 조합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삼삼오오 모여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노조법2조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한국노총 지도부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ILO핵심협약 비준, 정부 노조법 개악안 폐기'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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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진입로에서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검문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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