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시작… '연고' '지역 현안'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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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yongin21)등록 2024.04.02 10:46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4개 선거구 12명 후보는 지난달 28일 출정식을 하고 당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를 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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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치러진 20대 총선 이후 지역 국회의원 4명을 뽑는 선거에서 용인은 '민주당', '초선 의원'이 강세를 보였다. 선거 기간이 10일이 채 남지 않은 현재 민주당 강세가 당선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초선 의원 다수가 자리를 채울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용인시 4개 선거구 후보 지역 연고를 두고 최근 고발까지 이어지질 정도로 선거판에서는 중요한 관심사다.

선거 기간은 물론이고 이후 정치권을 넘어 시민 생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용인시에 맞춘 지역 정치는 물론 생활 밀착형 민원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유권자가 제기하는 의문이기도 하다.

여야 할 것 없이 대통령 측근 인사, 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후보 등 지적이 선거 결과에 주는 영향도 살펴볼 부분이다.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라고 하지만 용인에서도 결국 '정권 심판'이나 '정권 안정'을 둔 거대 담론이 당락 결정요소에 빠지지 않을 요소임이 틀림없다.

무소속‧군소정당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것은 이번 총선도 마찬가지다. 4개 선거구 중 병선거구를 제외한 3개 선거구에서 3명 이상 후보가 나섰다.

하지만 거대양당을 제외한 후보군이 판세에 영향을 줄 만한 수치는 공식 선거가 시작된 현재까지는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 인구 고령화와 '정-병'선거구 변동도 이번 선거에 줄 영향파가 그리 강해 보이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나이별 지지 정당이나 후보를 보면 이전 선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추세만 보면 판세 균형추를 이동시킬 만한 변수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남은 선거 기간 마지막 '쟁탈'까지 유권자 표심을 잡아두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후보 경쟁력만 남아 있는 셈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4월 5~6일(금‧토요일)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10일 수요일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투표소로 가면 된다. 개표는 투표종료 후 즉시 진행된다.

단 이번 선거에는 비례 개표가 수작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최종 결과가 이전보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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