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시간 생할'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용역'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4개사업 4조 4566억 원 들어가 있어

등록 2021.04.22 14:52수정 2021.04.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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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광역철도 사업. ⓒ 경남도청

 
부산울산경남의 1시간 생활권을 위한 '메가시티 광역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었다.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망'이 반영됐다. 이에 경남도는 "메가시티 조기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결과는 22일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개최한 향후 10년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공청회에서 공개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내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철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창원~김해~양산~울산 부울경 순환 광역철도 사업'은 지역간 거점 연결사업으로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 연결기능의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 건설로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토대 마련을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역 광역철도 50㎞,에 1조 631억원, 대구국가산단~창녕대합산단의 '대합산단산업선' 일반철도 5.68㎞에 1792억 원, 창원산업선 49.19km에 1조 2207억원, 마산신항선 12.66km에 3323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부산항신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하여 신항배후철도를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지선연결로 여객과 물류수송의 보다 더 원활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남도는 "김경수 도지사가 관계공무원, 국회의원, 시군 관계자와 합심동체가 되어 정부와 국회에 광폭 행보를 펼쳐 수차례 비수권의 광역철도망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 노력의 결과로 의미 있는 목적을 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철도망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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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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