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화폐 '인천e음' 누적 발행액 5조 원 돌파

2018년 7월 시범사업 시작한 지 33개월만... 15세 이상 인구의 94.7% '인천e음' 가입

등록 2021.04.22 09:37수정 2021.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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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전자상품권.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인천 안에서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 지역화폐인 '인천e음' 누적 발행액이 5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e음 발행액은 시민이 직접 충전한 금액으로 지난 19일 누적 충전금 5조7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33개월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1조63억 원이 충전돼 지난해 같은 기간(5705억 원)에 비해 176% 늘어난 것이다.

인천e음 거래액은 충전금, 캐시백, 정책수당을 포함한 결제 금액으로 지난 19일 기준 누적 5조5751억 원이다. 올해는 1조7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83억 원)에 비해 183% 늘었다.

인천e음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8만812명이 늘어나 모두 146만6420명으로 인천 경제활동인구의 89.7%, 주민등록인구의 49.9%, 15세 이상 인구의 94.7%에 해당한다.

올해 1분기 동안 인천e음 앱(APP)을 통해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4회, 1회마다 9만4400원, 1인당 월 37만5380원을 충전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인천e음을 실생활에서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e음 앱(APP)에서는 지난 3월부터 캐시백과 충전금으로 기부가 가능하도록 '나눔e음'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2500여 명이 참여해 1800여만 원이 기부됐다. 기부 금액의 60% 이상이 캐시백으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e몰 안에서 인천지역 생산제품 직접 구매가 가능한 '인천직구'를 지난 19일부터 확대 운영하면서 오픈 당일부터 1189건, 1350만 원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천e음의 확장·성장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E음 #지역화폐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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