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2명, 합의로 고공농성 사흘만에 해제

(주)명천 대표, 변광용 거제시장과 합의 ... 27일 늦은 오후 크레인에서 내려와

등록 2020.11.27 19:17수정 2020.11.27 23:37
0
원고료로 응원
a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25일부터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하다 합의를 한 뒤, 27일 오후 내려왔다. ⓒ 금속노조

  
a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25일부터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하다 합의를 한 뒤, 27일 오후 내려왔다. ⓒ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 1도크 타워크레인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내걸고 고공농성하던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사흘만에 사측과 합의하고 내려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인 ㈜명천 소속 노동자 2명이 27일 오후 6시 30분경 타워크레인에서 농성하다 내려왔다고 밝혔다.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명천 대표, 변광용 거제시장이 합의했던 것이다. 3자는 '정리해고 철회 투쟁'해 온 노동자(3명)를 복귀시키기로 합의했다.

노동자 2명은 25일 새벽 48미터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오후 1도크에 물을 채우는 '진수 작업'을 할 예정이었는데, 고공농성이 해제되면서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명천 노동자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명천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대우조선해양 사내에서 천막농성을 해왔다.
#대우조선해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