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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가수' 손병휘, 6년 만에 단독콘서트 <추억은 힘> 개최

4월 27일~28일 성수아트홀에서 공연, 안치환-권해효-이정열 '지원 사격'

18.04.17 14:44최종업데이트18.04.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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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휘 가수 손병휘가 오는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6시에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단독콘서트 <추억은 힘>을 개최한다. ⓒ 숨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아픔을 노래해온 '촛불가수' 손병휘가 단독콘서트 <추억은 힘>을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6시 양일간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손병휘가 6년 만에 여는 단독공연이다.

가수 손병휘는 포크그룹 노래마을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지난 1999년 솔로로 전향했다. 박근혜 정권 때 소위 '블랙리스트 3관왕'으로 알려진 그는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광화문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겨울을 났다.

손병휘는 이때의 기억을 담은 신곡 '텐트를 걷으며'를 비롯,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한 '붉은 섬',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의 감격을 담은 '평화의 메달 화해의 축배를' 등을 콘서트 무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손병휘는 1990년대부터 자유와 평화, 생명, 이웃의 사랑 등을 주제로 노래해왔으며 총 7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히트곡은 2000년 1집 수록곡 '속눈썹'을 비롯해 '쿠바를 떠나네', '나란히 가지 않아도2', '그대를 만나기 전에', '386', '강물은 똑바로 가지는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 신곡을 비롯해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콘서트에는 동료 가수 안치환과 배우 권해효, 손병휘와 '인기가수'라는 듀엣으로도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 이정열 등이 응원차 무대에 오른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4만 4000원이다.

▲ 손병휘 가수 손병휘가 오는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6시에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단독콘서트 <추억은 힘>을 개최한다. ⓒ 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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