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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대오' 박철민 "난 민주 대머리였다"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박철민 <승승장구>서 화려한 입담 자랑

12.10.24 11:10최종업데이트12.10.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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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배우 박철민 ⓒ KBS


배우 박철민이 KBS 예능 <승승장구>에 출연해 자신의 학생운동 시절을 공개했다. 김인권·유다인과 함께 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을 이끌어가는 박철민은 영화의 배경이 1980년대 학생 민주화시절이라는 점에 가장 흡사한 과거를 갖고 있었다.

박철민은 1985년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박철민은 당시 연극배우와 과일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당시 '민주 대머리'라 불릴 정도로 학생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었다.

<강철대오>에서 외모와 스펙이 부족한 중국집 배달원 황비홍 역을 맡은 만큼 코믹한 입담도 선보였다. 박철민은 방송에서 그간 자신이 유행시킨 유행어를 선보이며 지치지 않는 예능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엔 <강철대오>의 대오 역을 맡은 김인권과 최다니엘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인권은 박철민에 대해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들어 주시는 선배님이면서 충고나 조언 보다는 이해를 해주시는 정말 멋진 형"이라고 박철민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은 어두웠던 1980년대 사랑을 꿈꿨던 평균이하 중국집 배달원 대오의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놓은 작품. 개봉은 오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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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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