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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아! 사건 초기에 안희정 비서진이 `두사람 관계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발표하자 그거 아니라고 직접 자백한 인간이 안희정이다. 나중에 시간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어서 자기 말한 거 입 싹 씻은 거다.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안희정도 처음에는 인정했는데, 법률적으로 자기가 이길 가능성이 있으니 태도를 싹 바꾼 거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2. 그리고 아직도 김지은을 두고 꽃뱀, 꽃뱀 거리는 인간들 있던데, 당신들은 꽃뱀이 뭔지나 제대로 알고 말하는 건가. 주로 당신들같이 중장년층 남성들의 허위 의식과 권위 의식, 잘난체 하려는 심리적 약점을 파고 들어, 있는 거 없는 거 다 빼먹은 다음 밑천 바닥난 거 보이면 유유히 잠적해 버리는 게 꽃뱀이다. 신고도 못하게 약점 다 갖고 튄다. 세상 천지에 자기 이름, 얼굴 다 팔면서 한때의 권력가와 싸우는, 어쩌면 참 순진한 여성을 그 영리하고 교활하며 똑똑한 꽃뱀에 비유하나. 참 어이 없다. 여성을 1도 모르는 인간들이여~
  3. 셋째, 이 사건은 무엇보다 권력을 가진 남성과 그에게 인사권까지 휘둘릴 수 있는 여성비서 간 관계의 문제이다. 당신들은 조직 생활 안해봤나? 아니면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조직에 목 매는 현실을 모르는 건가.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위력을 행사하는게 꼭 신체적 폭행의 형태로만 나타나나? 어느 골목에서 칼 든 조폭 깡패가 돈 뺏어가면서 `돈 빌려가는 거야` 라고 하고 같은 골목에서 계속 돈 뺏어가면, 돈 뺏기는 사람의 적극적 저항이 없으니 잘못이고 그 깡패는 무죄인 건가. 학교에서 약한 학생이 깡패 같은 학생한테 돈 뺏기고 가방 들어주고(책 셔틀), 시험 때 부정 행위 하는 일을 여러 번 당하면 그건 더이상 위력에 의한 폭행이 아니란 말인가. 왜 진작에 알리고 신고하지 않았냐 라고 질책할 일인가?
  4. 둘째, 중장년의 남성들이 착각하기 쉬운 게, 비교적 젊거나 어린 여성이 좀 잘 대해 주면 자기를 좋아하거나 사랑한다고 착각하기 쉽다는 거다. 돈과 권력이 있으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이 착각에 잘 빠진다. 어떤 여성이든 나이 차이 많고 주름살 늘어진 남성을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해 안 되면 반대로 생각해 봐라., 중장년층의 남성들이여, 당신들은 나이가 비슷하거나 나이 많은 여성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가. 애정관계? 불륜? 이제 그만 헛소리해라. 그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안희정에게 정치적 능력과 지도력은 있을지 모르나 성적 매력은 별로 없다.
  5. 어리석은 인간들아, 내 눈에는 명확한데, 당신들 눈에는 안 보이나. 법적 판결, 법리 이런 걸 따지기에 앞서 인간적 진실이 뭔가를 생각해 봐라. 첫째, 사건이 맨 처음 터졌을 때 미처 대응이나 준비가 안 된 시점에서 안희정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확인해 봐라. 사건 터지자마자 안희정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비서진이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안희정이 나타나 비서진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실토했다... 이게 단순히 불륜을 저지른 사람의 반응인 것 같나. 이 당시만 해도 안희정의 양심이 살아 있었던 거다. 시간이 지나면서 침착해지고 주변에서 이대로 퇴장하면 안된다고 설득했겠지. 안희정에게 목 맨 비서진이고 측근이고 가족이고 다 망할 상황이니까.
  6. 법적 판결이 진실을 알려주는 건 아니다. 진실은 사건 초기에 있다. 한번 뒤져봐라.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안희정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미처 예상치 못하고, 당황해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초기 상황에서 보인 그의 잠적과 모든 것을 인정하고 포기한 듯한 발언과 태도,, 이게 진실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침착해지고 태도가 바뀌었다. 뭔가 자문을 받았는지 본격적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선 그의 태도에서 처음과는 대단히 다르다는 거 못 느꼈나? 그리고 부부관계인 여성의 증언, 안희정 부인의 증언을 과연 다 믿어줄 수 있을까. 본래 범죄 사건에서 가해자와 이해관계가 얽힌 가족의 증언은 증거로 채택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재판부는 신빙성이 있단다. 참 나~ 생각 좀 해 봐라. 인간들아~
  7. 도지사라는 권력을 지닌 한 남성 밑에서, 위계에 의한 수직 질서 하에서 상관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한 직장인, 어렵게 구한 직장을 지키느라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여러 번 당한 사건을 갖고, 뭐? 김지은의 모략? 관상이 뭐가 어째? 당신들 조직생활 안해봤나, 직장에서 상관 지시를 따라야 하고 반항하면 어떤 식이든 보복당하거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일 안겪어 봤나? 남편도 없는 여성이 직장 잃으면 생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거 상상 안되냐? 저 인간,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났더라도 비겁하게 지 부인까지 법정에 세운 인간이다. 당신들 대한항공 사건의 조현민 조현아, 그들의 엄마 같은 인간들이 솜방망이 처벌 받아도 그런 소리 할 건가? 알고 보면 본질적으로 같은 사건이다. 이 비겁한 인간들아!
  8.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참 훌륭한 판결이군요.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위안부를 이용한 일본군이나 위안소를 운영한 일본군도 다 무죄가 되겠네요.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주 통탄할 일입니다.
  9. 예, 그렇습니다. 과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차별받고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유달리 여성에게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곤 했습니다. 공정하지 못했다는 것, 인정합니다. (분명히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입법조사관님, 그러면 이 사건의 가해자에게 집행 유예나 선고 유예를 내려야 정당한 판결이고 공정한 판결입니까. 가해자, 피해자의 성별을 떠나서 말입니다, 사건 자체에 주목해 보십시오. 신체 일부가 아닌, 얼굴까지 노출되어 정상적 사회 생활이 어려워진 피해자의 인권을 생각해 보십시오. 몰카 촬영에 대한 판결이 여전히 벌금형으로 끝나야 공정한 겁니까? 성별을 앞세우다 사건 자체를 소홀히 보는 것 아닙니까. 그래 갖고 언제 세상이 바뀌겠습니까.
  10. 그리고 저 같으면 여행 전문가들과 음식 전문가들을 모아서 프랑스의 미슐랭가이드 같은,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권위도 있는 음식 평가 민간 조직을 만들게 해서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여행지의 불법 편법 사례와 횡포를 감시하는 민간 기구도 만들도록 지원해서 그들에게 일정한 힘을 갖도록 돕겠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수준 높은 여행 안내 시스템, 제대로 안내할 수 있는 가이드 양성 등,,, 과거에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관광공사가 하다가 말거나 제대로 하지 못한 것들,, 이런 일들을 생각해 보셨는지요. 제가 보기엔 참 할 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