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내가 작성한 댓글

* 소셜댓글 도입(2013.07.29) 이후 오마이뉴스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남긴 소셜 댓글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소셜 계정을 이용해 남긴 댓글은 라이브리 사이트의 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오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찾아보니 정식기사로 비채택이 된, 2017년 05일 15일자 영부인에 대한 호칭 기사에서 저는 당시 오뉴의 모 기자가 영부인이 아닌 `씨` 호칭을 쓴 것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즉, 제가 `씨` 호칭을 쓰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씨` 호칭에 불만을 갖고 영부인 호칭 사용을 권유한 겁니다. 해당 기사를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2. 에휴. 연기 잘하던 분이셨는데... 근래에 현빈과 나온 에 나오셨던 걸로 기억. 너무 일찍 귀천하시네요. 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3.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니 운운하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원치 않는 임신이나 피임 문제로 힘든 여성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리고 광고처럼 신혼 재미를 즐기려는 여자보다는 육아 문제나 경제적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피임을 하는 사연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선생님 주위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행복하길 바라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선 누구든 그 사람 입장에선 불행하게 생각하는 이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최소 한명이라도 만날 거라 생각합니다. 제 기사를 자주 봐주시는 것 같네요. 관심은 감사합니다만, 오해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세상에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도 아닌 오해라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옳다라는 오해로 독재와 비리, 폭력이 태어나기도 하구요. 무더위에도 건강 잘 챙기며 즐겁게 지내시길.
  4. 오래 전 제가 산부인과 병실에 장기 입원할 때 하룻밤을 함께 보낸 20대 여성이 생각납니다. 밤에 울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는데, 그가 낙태를 하라고 화내고, 어린이집 교사 일도 그만 둘 수 없어 낙태하러 왔는데 무섭다고. 남자친구는 이제 연락도 끊겼다고. 피임은 서로가 함께 책임을 지고 선택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배란기라 위험하다고 해도 `괜찮아`라며 강요한 후 덜컥 임신하자 `살림도 어려운데 애는 무슨...`이라며 낙태시킨 이웃엄마도, 셋째 생기자 아내에게 루프시술하게 하여 후유증으로 고생한 엄마도 있었지요. 제가 정관수술 하라고 하지 그랬냐 하니 남편이 `남자 몸에 안좋다는데 왜 내가 해?`라며 거부해서.
  5. 페미니즘이 병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선생님의 성별은 여성 이외로 여겨지네요. 어쩌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남성과 여성으로 양분화하는 것 조차도 반대하는 사람인지라 여권이든 남권이든 한쪽만 우월하다고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 여성들이 부작용을 감수하고도 약을 먹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찢어진 콘돔`의 역습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일 때 옷을 입는 불편함을 남자들이 싫어하기도 하거니와, `씨앗 퍼트리기`라는 수컷으로서의 본능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든 임신을 하게 되면 고스란히 그 여성이 책임을 집니다. 남자는 `왜 조심 안했어?`라고 짜증내기도 하고.
  6. 선생님, 제 기사를 읽어주신 것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기사를 쓸 때 취지는 식사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장시간 기차여행에서 식사를 못하게 한다면 오히려 그게 기삿감이 되겠지요. 저는 동승한 그 커플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는 것도 모잘라, 테이블 위에 여성이 다리를 올린 행위를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공용으로 사용되는 테이블인데, 그곳에 발을 올리는 것은 비위생적이며, 동승한 승객뿐만 아니라, 다음에 그 테이블을 이용할 승객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맛있게 식사를 하는 것은 좋으나, 소리는 최대한 줄여서 먹는 것이 그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는 승객들을 위한 배려라 생각합니다. 제 글솜씨가 부족하여 선생님께서 오해를 하신 듯 합니다.
  7. 이러한 것도 `전통`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그리고 설령 전통이라 할지라도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통에 대한 부정이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선생님께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유구하게 오랫동안 이어져 오는 종이 신문을 보고 있지도 않으시구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논리로 따진다면, 선생님께서도 전통을 부정하는 행위를 지금 하고 계시는 것이구요. 갑질은 지켜야 할 전통이 아니라 악습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평등하며 서로 존중하는 관계일 때 훨씬 더 발전하며 평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을의 입장에서 갑질 횡포를 당했을 때도 이렇게 말씀하실까 싶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저의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