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will never know until you try. 삶의 찰나들을 기록하고 여행하는 WRITRAVELER 가다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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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나 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쓰고 싶은 이야기 쓰고 사진 넣다보면 어느샌가 분량이 길어져 결국 줄이곤 했는데,, 두지님의 이야기는 읽다보니 어느새 스크롤이 전부 내려가있네요 :)!
  2. 동의합니다. 제가 언제나 여행을 하면서 노력하는 부분도 혼자만의 만족추구가 아닌 그 곳의 것들을 배우고 존중하는 `바른 여행자`가 되려는 점입니다. 아리프의 집에서 제가 겪었던 일은 물론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그 상황에서 제가 느꼈던 감정은 `불쾌함`이 아닌, 어떠한 제제도 없이 밀려온 자본주의와 물질주의의 폭풍 속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한 순박한 라다크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여행자로서의 미안함이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느꼈던 건 아리프가 눈 깜짝 않고 우리를 속일만큼 세속적이지 않았다는 점이었고요. 기사에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기사 제목을 비롯한 기사의 소문단 제목들은 편집부의 수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자가 원래 썼던 것과 달라질 수 도 있음을 이해 부탁합니다.
  3. 맞습니다. 70년대 개방 이후 자급자족 시스템과 그들의 문화가 망가지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여전히 지혜로움으로 가득 찬 라다크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매료되었고, 이전까지 이어왔던 그들의 공동체와 자연이 저를 그 곳에 가고싶게 했던 것 같네요. 제가 보고 온 2014년의 라다크는 책과는 확연히 달랐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
  4.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가보세요. 인도 여행 내내 행복했지만 특히 라다크에서의 시간은 잊을 수가 없어요. 다음 번엔 좀 더 길게 느긋하게 머물다 오려고요.. :) 그 곳의 모든 게 그립네요.. ㅎ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이야기 들고와야겠어요~
  5. VIP때문에 36시간을 기다렸다고 되어있지는 않아요. 다만 그 VIP때문에 목적지에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문을 연 식당도 없어서 식사를 못했다는 거죠. 이 분의 이전 글들까지 얼마나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어디에도 `사치`라는 단어가 끼어들 곳은 없었어요. 마음이 누리는 자유가 사치라면 그렇겠지요. 모든 것이 좋을 수만은 없는거고, 기자는 모든 좋음과 나쁨을 있는 그대로 자신의 시각에서 그리고 있을 뿐인 것 같네요. 그 자리에 있지 않은 이상,, 어떻게 앉아서 모니터만 들여다 본 후 남의 삶이나 경험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까요..?
  6. 너무 재미있어요!! 처음 낙타를 탔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아랍국가들을 여행하며 숱하게 보았던,, 그 부조리함도 공감이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
  7. 인도는 선뜻 `가자!`하기에는 어려운 나라였어요. 그런데 글을 읽을 수록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
  8. 모든 사람이 나를 향해 뭔갈 요구하기만 하고 나를 사람이 아닌 돈으로 보는 곳...그런 곳에서의 기분 백번공감합니다, 이번편도 재밌게잘읽었어요!
  9.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모두 다르듯 여행자마다 여행하는 방식도 다르다. 빨리 가고 많이 보는 것이 무조건 더 좋은 여행이 아니듯, 느리고 천천히 가는 것만이 정답도 아닐 것이다.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여행 방식을 찾는 것이, 삶의 방식을 공부하기 위해 길을 나선 여행자의 오랜 숙제일 거다. 한 문장 한 문장 절절히 공감하며 읽었어요. 몰상식한 짠순이처럼 굴던 제 모습을 본 그 순간, 저도 지도와 몇 군데에 대한 설명을 뜯어내고 나머지 가이드 북을 제 손에서 떠나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 잘읽었습니다!
  10. 꼭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서평도 이리 재밌는데, 책은 더 재밌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