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술은 잔망스럽다. 사람을 웃게 하고 울리기도 한다. 정중하고 진지한 사람도 가볍게 만들어버린다. 술 앞에 인생은 얼마나 가벼워질 수 있을까? 술로 인생은 또 얼마나 무거워질 수 있을까? 향수가 우리 몸에 바르는 가장 응축된 액체라면, 술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는 가장 응축된 액체다. 술 속에는 우리 삶이 응축되어 있다. 술을 통해서, 술을 맛보면서, 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고자 한다. 술은 인간의 마음을 여는 신비로운 열쇠니까.

기자소개

서울대에서 국문학, 중앙대에서 민속학, 인하대에서 한국문화콘텐츠학을 공부했다. 기자로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여행작가로 남의 땅을 들여다보았다. 여행기를 쓰다가 우연히 양조장을 들어갔고 술에 취했다. 그 속에서 사무쳐 일하는 장인을 보았고, 비법에 감싸인 술을 맛보았다. 술을 맛보다 보니 많은 사람과 사연을 알게 되었다. <술의 여행>, <막걸리, 넌 누구냐?>, <풍경이 있는 우리술기행>, <비주, 숨겨진 우리술을 찾아서>를 펴냈다. 2009년부터 막걸리학교를 운영하면서, 2000명이 넘는 술의 달인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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