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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2월 4주차 전반기 집계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4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0.5%로 나타났다. 불과 1.4%p 격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 접전이다. 직전 조사(2월 3주차) 대비 윤석열은 1.0%p 하락하고 이재명은 1.8%p 오르면서 다시 초접전 양상이 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8%(▼1.5%p),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0.6%p) 순이다. 기타 후보 1.9%, 부동층(없다+모름·무응답)은 6.3%였다. (아래 후보 호칭 생략)
 
일간 집계(2-day-rolling 방식, 약 1000명)를 살펴보면, 양강 후보는 2%p 이내 격차로 엎치락뒤치락 접전중이다. 21일(월) 집계에서 윤 41.8% - 이 40.0%로 윤석열이 1.8%p 앞섰다가, 3차 TV토론 다음날인 22일(화)에는 윤 40.4% - 이 41.8%로 이재명이 1.4%p 역전했다. 23일(수) 집계에선 윤 42.0% - 이 41.0%로 윤석열이 1.0%p 차 재역전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n=1699명)에서는 이재명 43.8% - 윤석열 43.6%로 불과 0.2%p 차이였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투표를 했다고 밝힌 과거 투표 참여층(n=1821명)에서는 이재명 42.6% - 윤석열 41.9%로 0.7%p 차이였다.
 
이번 조사는 20일(일)~23일(수)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40%)과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마이뉴스>는 조사 시점에 따른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고 여론 흐름을 정확히 유권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매주 일간 조사(매일 500여 샘플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통령선거일이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여론의 상황을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조사부터 무선 전화면접 비중을 기존보다 10% 늘렸고, 발표 시점을 단축(6일 → 4일 조사 후)했다. 

[적극 투표 의향층] 이재명 43.8% - 윤석열 43.6%
[지난 대선 투표 참여층] 이재명 42.6% - 윤석열 41.9%
[서울] 이재명 41.1% - 윤석열 38.4% / [인천·경기] 이재명 41.2% - 윤석열 40.9%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오마이뉴스


조사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무엇보다 서울의 상황이 주목된다. 서울은 직전 조사 대비 이재명은 3.8%p 상승하고 윤석열은 4.4%p 하락해 윤 38.4% - 이 41.1%로 이재명 박빙 우세로 바뀌었다. 인천·경기(윤 40.9% - 이 41.2%) 역시 초접전이다. 부산·울산·경남(윤 47.6% - 이 37.2%)에선 윤석열이 3.4%p 하락하고 이재명이 3.0%p 올랐다. 국민의힘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광주·전라(윤 18.3% - 이 65.0%)에선 윤석열이 4.5%p 하락하고 이재명이 5.1%p 올랐다.

남성(윤 44.3% - 이 39.1%)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여성(윤 39.6% - 이 41.9%)에서 이재명은 3.3%p 오르고 윤석열은 3.0%p 하락했다. 가장 변동이 컸던 계층은 윤석열이 16.2%p 하락하고 이재명이 9.5%p 오른 60대 여성(윤 45.0% - 이 41.3%)이다. 윤석열은 20대 여성(윤 21.4% - 이 37.4%)에서도 4.1%p 하락했지만, 반면 20대 남성(윤 52.2% - 이 24.2%)에선 8.0%p 상승했다.

이념적 중도층은 윤 38.8% - 이 40.1%로 접전을 이어갔다. 자영업 계층에선 윤 43.9% - 이 43.8%로 팽팽했는데, 직전 조사 대비 윤석열은 2.0%p 하락하고 이재명은 5.1%p 상승한 결과다.

[당선가능성] 윤석열 48.4% > 이재명 43.1%... 오차범위 밖
[지방소멸 대응 후보] 이재명 41.9% > 윤석열 34.1... 오차범위 밖

 

  
지지도와 별개로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윤석열 48.4%(▼1.0%p), 이재명 43.2%(▲1.9%p), 안철수 2.0%(▼1.0%p), 심상정 0.9%(▲0.3%p)로 나타났다. 양강의 격차는 6.2%p로 지난주보다 1.9%p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를 넘어선 윤석열 우세다.
 

ⓒ 오마이뉴스

 
지지도 및 당선가능성과 별개로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를 물었을 때는 이재명 41.9%, 윤석열 34.1%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를 넘어선 이재명 우세다. 그 뒤는 안철수 7.6%, 심상정 3.2%였다.

4자 대결 이재명 지지층의 92.0%가 지방소멸 대응 적합 후보로 이재명을 꼽았지만, 윤석열 지지층은 그보다 적은 77.0%만 윤석열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2.0%p 상승한 44.4%
[정당 지지도] 민주당 38.7% - 국민의힘 37.3%... 몇주째 혼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한다'(매우 잘함 21.0% + 잘하는 편 23.4%)는 응답이 44.4%(▲2.0%p)였다. '잘못한다'(매우 잘못함 32.6% + 잘못하는 편 18.6%)는 응답은 51.2%(▼2.9%p)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7%(▲1.6%p), 국민의힘 37.3%(▼1.5%p), 국민의당 5.3%(▼2.2%p), 정의당 3.1%(▼0.5%) 순이었다. 몇주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사 개요]
- 조사 의뢰: 오마이뉴스
- 조사 기관: 리얼미터
-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수: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38명
- 조사 기간: 2022년 2월 20일(일) ~ 23일(수) 4일간
- 조사 방법: 무선 전화면접(40%),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 표본오차: ±2.2%p (95% 신뢰수준)
- 응답률: 11.3% (총 통화 18,076명 중 2,038명 응답 완료) / 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
- 표집방법: 무선(95%)·유선(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윤석열 후보에게 안 좋은 흐름이다

1. 지지율이 초박빙이다
2. 서울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역전당했다
3. 중도 층에서도 이후보에게 역전당했다.
4. 자영업자 층에서도 초박빙이다
몇 가지 매우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1.
단일화 컨벤션 선행 효과가 반영된 여론조사 이후 이제는 컨벤션 선행 효과가 소거되어 오히려 윤 후보 지지율이 낮아지는 듯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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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상세 그래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추이

귀하께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귀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선택지 1~4번 무작위 배열)
1. 이재명
2. 윤석열
3. 심상정
4. 안철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일간집계]

지역별

성별 & 연령별

연령별

성별

직업별

이념성향별

지지정당별

투표의향별

지난 대선 투표 참여 여부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집계]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

지방소멸 대응 적합 후보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8명(응답률 11.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40%),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각 일간집계는 '2-days-rolling'방식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누르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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