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위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 권력 승계 - 20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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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9일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알렸다. 실제로 사망일은 이틀 전인 17일이었다. 향년 71세. 그는 선군정치를 내세우며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은 책임이 있었다. 반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의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4개월만에 셋째 아들인 28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 권력자에 올랐다. 이로써 북한의 3대 세습이 공식화됐다. ★ 곽우신 신나리 기자